오답노트
[에이쁠 기자단][0주] KT AIVLE School 2기 준비부터 합격까지 본문
주인장 소개
- 4년제 정보통신공학 전공
-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보유
- 약 2년 4개월 윈도우 응용프로그램 개발 경력
- 재직자 국비지원 과정 수료 경험 (약 2개월 코스)
위와 같이 간단히 나에 대해 정보를 열거하는 이유는 앞으로 내가 준비했던 과정들의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졸업을 위해서 그저 취직을 위해서 살아왔는데, 이대로는 더 높은 연봉, 더 좋은 대우를 받기 힘들 것이라 판단하여 퇴사 후 AI 관련 국비지원을 알아보게 되었다.
AI 국비지원 교육
현재 k-digital이라는 과정으로 AI를 교육하는 기관들이 많이 존재한다. 눈여겨보던 과정들은 네이버 AI 부트캠프, 코드 스테이츠 AI 부트캠프, 그리고 KT AIVLE School이다. 다른 기관들도 있지만, 자바를 같이 배우거나 혹은 기간이 너무 짧아서 지원조차 생각하지 않으 과정들도 많이 존재한다.
아래는 부트텐트라는 사이트인데, AI 뿐만 아니라 여러 국비지원에 대한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고, 업데이트도 수시로 한다.
https://boottent.sayun.studio/
KT AIVLE School을 선택한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가장 빨리 모집을 시작했기 때문...
나는 성격이 급해서 내가 생각한 교육들 중에서 가장 먼저 합격되는 곳으로 가려고 했다. 그리고 그중에서 KT AIVLE School이 제일 빨리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을 뿐.. 그저 타이밍이었다..
지원하기 전까지..
우선 퇴사하기 1~2개월 전부터 조금씩 부트캠프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중 제일 시간을 많이 할애한 건 코딩테스트.
알고리즘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유튜브 바킹독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알고리즘 공부를 하기 시작하고, 또 바킹독님의 백준 문제 모음에서 문제를 풀면서 감을 익혔다.
이 기간에 네이버 부트캠프에서 AI 관련 수학 시험도 있다고 해 같이 공부하다가, 범위가 너무 넓고 Pre-course 라는 강의에서 중점적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해 중간에 수학은 포기했다.
아래는 바킹독님의 유튜브 채널 링크다. 바킹독님의 강의는 C++로 진행하고, 만약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면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부분만 시청해도 도움이 될 것이다.
https://www.youtube.com/c/BaaarkingDog
서류전형
서류전형은 KT AIVLE School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웹페이지에서 KT AIVLE School의 양식으로 된 서류를 작성한다. 임시저장 기능이 있어 당장 작성 가능한 부분은 미리 적어놓고, 증명 또는 세부적으로 적어야 할 내용(자격증 관련 등)은 정확한 정보를 입력하기 위해 나중에 작성하였다.
또, 자기소개 같은 경우 대학교에서 첨삭을 해줄 때 배운 것과, 사람인에서 AI 자소서 코칭 서비스를 이용해서 내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확인해가면서 ai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하였다.
아래는 사람인 ai 자소서 코칭 서비스 링크다. 자기소개서를 입력하면 ai가 자소서를 읽고 판단해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을지 알려준다.
https://www.saramin.co.kr/zf_user/tools/personal-statement-coaching-service
결과는 서류전형 합격이다.
인적성 검사 및 코딩테스트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 다음 날 코딩테스트를 실시하였다.
두 시험은 모두 외부로 발설하면 안돼서 내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그리고 시험을 보고 느낀 점을 위주로 작성하였다.
인적성 검사
서류전형 결과는 인적성 검사 1주일 전에 발표했다. 제대로 공부한 기간도 1주일..
1주일 동안 두꺼운 KT 인적성 검사 문제집을 풀 자신은 없어서 최대한 얇은 문제집으로 공부했고, 무조건 나올 거 같은 유형만 공부했다.
하지만 무조건 나올 것 같은 유형을 공부하면 항상 공부 안 한 유형이 시험에 나온다..
문제풀이에 속도가 늦을 뿐 문제에 대한 정답률이 낮아질 정도로 어려운 시험은 아니었지만, 인적성은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야 한다. 시간이 부족해 전부 못 푸는 경우도 있었다.
아래 문제집으로 공부했으며, 나처럼 두꺼운 문제집 풀 엄두가 안 난다 하면 이 문제집으로 풀어도 상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두껍더라도, 조금 문제가 다채롭게 나오는 문제집을 풀기를 권하고 싶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91162155158
코딩테스트
3문제 출제되었고, 저번 기수와 다르게 sql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시험은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진행됐다.
제일 중요한 건 난이도. 난이도 또한 그렇게 높지 않았다. 하지만 3문제를 다 풀기에는 시간이 좀 부족하고, 한 문제는 다른 두 문제와 다르게 조금 난이도가 있어 보이는 문제였다. 당연히 난 풀지 못했다.
아예 코딩이 처음이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공자 또는 알고리즘이 익숙한 사람들에겐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공부는 위에서 설명했듯 바킹독님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을 공부했고, 시험 직전에는 프로그래머스에서 문제를 풀며 환경에 적응하려고 했다. 하지만 시험환경과 프로그래머스 문제풀이 환경이 좀 달랐지만 문제 풀이에 큰 이상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머스 문제 난이도 갭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1단계 문제는 너무 쉽고 2단계 문제는 풀만한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1단계로 프로그래머스 방식에 적응을 하고, 알고리즘을 복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는 프로그래머스와 백준 홈페이지다.
https://school.programmers.co.kr/learn/challenges
결과는 합격이다.
합격 이후..
합격 이후에는 파이썬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하고, 백준의 기본문제들을 몇 가지 풀어보고 그다음에 인프런에서 numpy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아래는 인프런 numpy 강의이다. 간결하고 강의량도 부담되지 않는다.
pandas, matplotlib 강의도 들으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상황도 겹치고..
이제 쉬는 것도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더 적극적이게 쉬고 싶어 졌다..
마치며
인적성 때문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합격했다. 좋은 기회를 받은 만큼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정보가 적어서 내가 불안했기 때문이다. KT AIVLE School이 이번에 2기이기도 하고, 그만큼 교육생들의 정보도 적었다. 인적성 검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코딩테스트는 어느 정도로 준비해야 하는지 모든 게 막막했다. 그래서 혹시나 다음 기수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게시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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