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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VLE School 2기 에이쁠 기자단

[에이쁠 기자단][10주] 미니프로젝트 3차

권멋져 2022. 10. 17. 19:28

미니프로젝트 3차

어정쩡한 시각지능 수업이 지나고 바로 찾아온 미니프로젝트... 다행히 나는 학부생 시절에 영상처리를 한 경험이 있어 전처리는 금방 할 수 있었지만.. 케라스는 이번에 처음 배웠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좀 힘들었다.

 

이번 시각지능은 전체적으로 별로라고 생각이 든다. 우선, 수업과 미니프로젝트가 연계가 되지 않는다는 점. 미니프로젝트를 진행하신 강사님은 스스로 찾아보고 문제를 해결해보라고 하셨고, 그 의도는 나도 너무나 이해는 잘 되지만, 최소한 강의에서 OpenCV를 가르쳐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OpenCV를 배우지 않은 에이블러의 반응에 당황하는 강사님을 보면서 에이블 스쿨과 외부 강사진 간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좀 깊게 생각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반응은 에이블러에 대해서 관심이 별로 없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라도 의도 자체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함이지만, 지식이 없으면 무엇을 찾아봐야할지 감도 오지 않는다. 이런 면에서 커리큘럼이 모호하게 느껴진다. 아예 제로 베이스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 의도인 거 같은 수업도 있는 방면,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수업도 존재한다. 나는 그 사이 어딘가에 있어서 따라갈 순 있지만 정말 제로 베이스인 사람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이미 짜여진 커리큘럼이 더 나아질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다음 기수에서는 외부 강사와 에이블스쿨간 긴밀한 소통으로 더 나아진 교육이 되길 빈다.